MH클리닉

개인적으로 스컬트라를 시술한 경험이 7,000vial을 넘어 8,000vial로 가고 있습니다.

2011년 초겨울에 처음 스컬트라를 시술한지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참으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의 피부과 시술은 매우 빠르게 유행을 탑니다. 새로운 필러가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으며, 새로운 녹는실, 새로운 레이저기계도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잠깐 유행을 탔던 필러제품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고 없어지곤 합니다. 물론 그만큼 고객의 선택은 힘들어지겠지요;;;

스컬트라도 출시된지 거의 6년의 시간이 되어갑니다.

여느 필러였다면 이미 유행이 끝나고 거의 사라졌을만큼의 시간이지요. 하지만 스컬트라의 경우 예전 한참 유행할때만큼의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은 스컬트라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고객입장에서 생각해보았을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스컬트라만의 장점은 "자연스러움"과 "유지기간"이라 생각됩니다.

수많은 HA필러가 출시되고 있지만 HA필러의 기본 특성상 스컬트라만의 자연스러움은 HA필러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스컬트라는 주입후 흡수된 뒤 자가 콜라겐을 재생하는 간접볼륨 시술이고, HA필러는 주입된 히알루론산으로 직접 볼륨을 나타내는 시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자연스러운 시술을 원하는 고객의 Needs와도 어느정도 부합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스컬트라의 유지기간은 2년 가량인데 이 또한 HA필러로는 달성하기 쉽지 않은 장점입니다. 특히 유지기간 2년이 지난 후에 스컬트라의 경우 효과가 0(Zero)에 수렴하는 것이 아니고 30~40%이상은 남아있다는 점에서 피부에 흡수되며 효과가 거의 사라지게 되는 HA필러와는 확연히 다른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컬트라를 대체할 수 있는 필러 시술이 나오겠지요.

하지만 그 전까지는 많은 HA필러가 새롭게 출시되더라도 스컬트라만의 고유한 시술영역은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