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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도 많이 할수록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을 종종 만납니다. 특히 레이저 시술처럼 [샷] 개념이 있는 시술은 더더욱 그런 것 같은데요 병원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샷 수를 줄인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고 많은 샷 수가 높은 효과를 보장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일부 병원들이 다른 병원보다 많은 샷을 제공합니다. 라는 내용을 광고를 하다 보니 오해는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샷 수가 울쎄라 효과를 높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해서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역효과를 보기도 하죠. 울세라는 시술 시 적정자극을 사용해야 하고 유효 샷의 수가 중요합니다.

1. 과도한 열 자극은 피부 손상을 유발합니다.

한부위에 과한 자극을 가할 경우에 열자극으로 인해서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더욱 처질 수 있습니다. 울쎄라는 피부 가장 안쪽의 SMAS층에 열 자극을 전달해 피부 재생을 유도해야 하는데 불필요하게 많은 자극을 주면 다른 층의 피부에 영향을 끼쳐 손상을 가져옵니다. 피부재생을 위해 필요한 양 이상은 저절로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다른 곳까지 전달이 되는 것이죠. 음식을 할 때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지나치게 과열되면 재료가 타거나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도 안 좋아지고 보기도 안좋아지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2. 얼마나 많이 시술했는가보다는 얼마나 유효했는가가 중요합니다.

같은 부위에 똑같이 500 샷을 시술했다고 해도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울쎄라 샷이 정확하게 SMAS층에 도달한 샷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SMAS가 아닌 다른 피부층으로 전달된 울쎄라는 제대로 된 효과를 주지 않기 때문에 시술 시 몇 번의 샷을 조사했는지만 확인하면 효과는 떨어집니다. 시술 도중에 울쎄라가 진피층이나 피하지방으로 조사
된 것까지 시술 샷으로 책정하면 유효 샷의 비율이 낮아져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3. 시술 범위와 피부 상태 그리고 나이에 따라 샷 수는 달라져야 합니다.

똑같은 부위라고 해도 얼굴 크기에 따라 시술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범위에 따라 작게는 100에서 크게는 300 샷까지도 차이가 벌려집니다. 얼굴이 큰 경우에 700 샷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얼굴이 작아서 700 샷을 하면 역효과가 발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크기라 해도 피부의 상태나 노화 정도에 따라 적용할 샷수는 달라집니다.

피부에 많은양의 레이저를 적용한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적은 양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의사도 시술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적은 샷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방법을 찾게 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조건 많은 샷을 고집하면 오히려 시술 전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
의해야 합니다. 울쎄라뿐 아니라 모든 피부과 시술은 꼭 필요한 시술만 적정한 시술 강도로 적당한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