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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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익은 익숙함보다 더 나은 선택을 위한 변화 (feat. 피코토닝을 보내며)

작성일
2023.01.11
첨부파일

피부 시술에서 울쎄라와 써마지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고,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도 이때처럼 획기적인 변화는 촘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냥 이름만 조금씩 달라지는 레이저들이 다양한 회사에서 출시되는 반복인데요.

 

이런 추세로 인해 “오래된 레이저”라도 내 손에 맞고 익숙하면 효과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이 많습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내가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그만큼 장비를 다루는 노하우도 깊어졌을 테니까요. 의료 장비는 어디까지나 의사의 손을 보조하는 역할이니까 익숙함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으로 오래된 장비 중 몇 가지를 놓지 못하고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새로운 장비가 나온다고 할 때마다 열심히 들여다보는 편인데, 기존의 레이저를 카피해서 살짝만 바꾼 형태가 많아서 굳이 바꿔야 할 이유가 없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는데 사용감만 낯설어지니 잃는 게 더 많을 때가 있습니다. 더 문제는 무의미한 기계 교체로 인한 병원의 경제적 부담이 환자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는 거고요.

 

그렇지만, 지속적인 새로운 장비들을 열심히 접하다 보면 분명히 옥석은 있습니다. 인류의 기술은 어쨌든 진보하고 있으니까요. 그중에서도 레이저의 피부접촉 부담이 낮아지는 개선이나, 기존의 레이저를 좀 더 섬세하게 분류해서 쓸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라면 분명히 교체할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저 시술은 리프팅이나 질환 치료의 목적 못지않게 시술 후 진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레이저 자극이 낮을수록 재생에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이 줄어드니까요. 또한 레이저의 섬세한 분리 적용이 가능하면 각각의 NEEDS를 맞추고 개별 시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것이 피코레이저를 내보내고 스타워커 레이저를 들여온 이유기도 하고요. 흔히 피코토닝이라고 부르는 피코레이저는 제가 오랫동안 다뤄온 장비기 때문에 떠나보내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이 정도로도 다른 레이저와 믹스하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오랫동안 생각해왔으니까요.

 

스타워커와 피코의 차이를 간단하게 언급하면,

 

스타워커와 피코 모두 nd yag 레이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스타워커는 레이저가 피코초(ps, Picosecond, 1조분의 1초)와 나노초(ns, Nanosecond) 방식을 함께 구현하는 장비고, 피코레이저는 나노초와 피코초를 조절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장비 모두 매우 좋은 색소치료 레이저고, 모두 훌륭한 회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나노초와 피코초에 관한 얘기는 너무너무 긴 이야기라 나중에 따로 칼럼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타워커가 더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저의 편의를 위해 피코를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스타워크를 꽤 오랜 시간 관찰하고 사용해봤는데요. 스타워커의 방식이 제가 치료하는 프로토콜에 더 맞고, 이를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장비를 교체하게 되었고. 여러 차례 임상을 통해서 토닝에는 피코보다 스타워커가 더 낫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다른 글을 통해 스타워커의 색소치료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익숙함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장비로 고객에게 나은 결과를 있게 되어 기쁘고, 나노와 피코 레이저를 더욱 충분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방법을 찾을 있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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